70일 특별새벽기도회

<제 68일> 이사야 52장 13-53장 12절 고난의 종으로 오신 메시아
2022-04-15 00:39:12 섬김이 0 조회 214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모든 고난을 당하셨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강대국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하고, 이 땅에 평화를 주시는 메시아를 기대했다. 그러나 메시아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우리 죄를 위해 이 땅에서 고난 받아 죽으시기 위해 오셨다.

 

1. 고난 받는 종 (53:1-4)

고난 받는 종의 모습은 사람들이 볼 때에도 놀랄 만큼 상하신 모습이었다. 그 모습은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와 같고 고운 모양도 풍채도 없고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었다(2절).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받았고 간고(일반적으로 고통, 슬픔, 괴로움을 의미한다)를 겪었고 질고(질병)를 경험했다(3절). 그는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은 멸시를 당했다. 심지어 자기 백성들은 그를 알지 못했고 귀히 여기지도 않았다. 메시아는 자기 백성들로부터 거절당했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않았고, 오히려 죽이려 모의했으며, 결국 십자가에 못 박았다(요 1:11-12, 11:53, 19:23-27, 마2:13, 20:18, 27:1). 자기 백성들은 지으신 분이셨으나 백성들은 그를 알지 못했다. 얼마나 배은망덕한 자들인가? 그럼에도 그는 백성들을 탓하지 않으셨다.

 

2. 자기 백성의 질고와 슬픔을 대신한 메시아(53:5-12)

메시아의 고난은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었다. 오직 자기 백성 때문이었다. 그는 우리의 질고를 지셨고 우리의 슬픔을 다 당하셨다.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입게 되었다(마 8:17). 놀라운 사랑이다. 하나님께서 메시아에게 우리 모두의 죄악을 다 담당시키셨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알게 된 후로도 우리는 이를 생각할수록 황송하고 너무나 죄송하며 감사할 뿐이다. 그가 고난을 받으며 억울한 곤욕을 당하였지만 변명하거나 강포를 행하지 않으셨다. 모든 괴로움을 다 당하시고 죽기까지 악인과 함께 하셨고 악인처럼 취급을 받으셨다. 부자의 무덤에 묻히셨다. 이 모든 고난과 고통은 우리 때문이었다. 죄 없으신 분이 죄인 취급을 받으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모두 우리 때문이었다.

 

3. 메시아의 영광(52:13-15)

메시아의 고난은 여호와께서 원하신 것이었다(53:10). 그는 여호와의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셨다. 자신의 기쁨이 아니라 여호와의 기쁨을 위한 섬김이셨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우선했다(마 7:21, 11:26, 12:50, 18:14, 26:39). 그 결과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신 사명을 이루셨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나음을 입었고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 할렐루야! 감격적인 사랑이요, 헌신이다.

하나님은 그를 형통하게 하시며 받들어 높이 들려 지극히 존귀하게 하신다(52:13). 여기 “형통하게”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는 뜻이다. 나라들을 놀라게 하며 왕들은 입을 열지 못한다(52:15절). “놀라게 할 것이며”는 구약성경에서 주로 정결예식에서 사용되는 “뿌리다”와 같은 의미이다(출 29:21, 레 4:6, 14:7, 16:15, 민 8:7). 무슨 말인가? 이방나라들이 예수님의 정결케 함을 보고 들음으로 복음의 신비를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왕들은 입을 열지 못한다.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9-11).

 

*메시아가 당한 고난을 통해 우리가 죄에서 씻음을 받고 의로운 자가 되었다. 메시아는 고난 받고 끝난 것이 아니다. 부활로 모든 영광을 받으셨고 그의 이름 앞에 모든 무릎이 꿇게 되는 최고의 승리를 거두셨다. 그 주님을 마음껏 찬양하자.

 

기도제목

고신총회가 주최하고 고려신학대학원총동창회가 주관하는 2022년 제 13회 전국목사부부수양회(4월 25일(월)~27일(수))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2. 고난 중에도 낙심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붙들고 승리의 삶을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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